
운동과 정치 리더들
운동과 정치 리더들
정치는 국가를 다스리기 위한 모든 활동을 말한다. 정치 리더들은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일을 한다. 정치는 때로 권력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게는 단결과 협력을, 상대편에게는 적대적인 태도를 취한다.
이러한 정치 활동은 운동 경기와 상당히 닮아 있다. 운동 경기 또한 같은 팀원들끼리 조율하고 협조하며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짠다.
정치 리더들은 운동을 통해 그 모든 것들을 배운다. 독일 외무장관을 지냈던 요시카 피셔는 “달리는 동안에는 무아지경의 상태처럼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달리기를 하면서 어려운 정치 현안들의 해결 방안을 찾는다고 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농구를 하면서 자기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고 매일 5킬로미터를 달리며 원대한 꿈을 키웠다.
이렇듯 정치 리더들이 프로 선수 못지않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단순히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운동을 통해 스스로 자기 중심에 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자신을 다스리면서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고 온갖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것이다.
정치는 여러 사람들과 각종 이익 단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평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 리더들은 신념과 가치관이 바르게 서 있어야 한다. 정치 리더들은 운동에서 그 진정한 가치를 찾고 있다.
왜 정치인들은 바쁜 시간 중에도 운동을 계속하는 걸까?
운동의 가장 큰 효과는 체력 단련이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체력이 좋아진다.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러야 한다.
정치인들이 바쁜 업무에도 시간을 아껴 운동을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특히 대통령, 국회 의원은 각종 선거 때가 되면 전국을 다니거나 지역구를 쉼 없이 드나들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유세를 해야 한다. 선거 유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는 일이다.
정치인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운동을 통해 서로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농구를 하면서 유권자들과 친해져 대선 승리를 이루었고, 당선된 후에도 농구를 하면서 필요한 인재를 테스트 했을 정도라고 한다. 위기관리 능력과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경기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 등의 스포츠맨십을 인재 등용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운동을 하는 세 번째 이유는 국가 간의 외교가 운동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명 ‘스포츠 외교’ 라고 한다. 스포츠에는 국경이 없다. 그래서 스포츠가 현실적인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1971년 일본의 나고야에서 전개된 ‘핑퐁 외교(Ping-pong Diplomacy)’다. 핑퐁 외교로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사이가 나빴던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1971년 3월 28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고 있던 제3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석 중이던 중국 대표 팀이 미국 대표 팀을 중국으로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1971년 4월 10일 미국 탁구 대표 팀 15명이 중국을 방문했다. 이들이 1949년 중화 인민 공화국 수립 이후 중국을 공식 방문한 최초의 미국인이었다. 이 핑퐁 외교는 1969년에 출범한 닉슨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었다. 닉슨은 냉전을 풀 수 있는 외교적 방법의 하나로 스포츠를 택했던 것이다. 핑퐁 외교 이후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빠르게 발전하였다. 그 결과 1979년 1월 1일 미국은 중국과 정식으로 수교를 맺었다.
중국과 오랫동안 외교 단절을 했던 우리나라 역시 스포츠를 통해 관계가 개선되었다. 1984년 3월 중국의 쿤밍에서 개최된 데이비스컵 아시아 지역 테니스대회에 한국 선수단이 처음으로 입국한 데 이어,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 청소년농구대회에 중국 선수단이 참가하여 국교 관계가 없던 양국 간에 첫 스포츠 교류가 이어졌다.
이렇듯 운동은 정치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 많은 정치 리더들은 운동이 건강과 체력을 지켜줄 뿐더러, 사람들을 이끌고 세상을 바꾸어 가는 힘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이다.
정치 리더들이 프로 선수 못지않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단순히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운동을 통해 스스로 자기 중심에 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자신을 다스리면서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고, 온갖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것이다.
참조: 오바마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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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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